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 두 번째)은 5일 경남 거창에 있는 사과농장을 방문해 13호 태풍 ‘링링’에 대한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태풍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하는 동시에 농가 피해에 대비해 무이자 자금 5000억원을 준비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19일 서울 강동농협에서 임산부 고객과 함께 농협의 출산장려특화상품 'I(아이)든든예금'가입행사를 가졌다.지난달 출시된 'I(아이)든든예금'은 일반고객이 예금상품을 가입하면 농협은 예금평잔의 0.0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산장려기금으로 적립하는 상품이다. 가입고객은 예금 가입만으로 출산장려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임산부가 가입할 경우에는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약정 이율을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서비스를 제공받는다.또한 농협은 'I(아이)든든예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최고 0.7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임산부 전용 상품인 'I(아이)든든적금'을 9월 출시할 예정이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모두 힘을 합쳐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I(아이)든든예금·적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가입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출산 극복이라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농협중앙회는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기록·보존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1987년과 2012년 농업박물관과 쌀박물관을 개관해 운영해오고 있다. 농업역사와 생활, 유물 등을 상설 전시하고 농산물 기획전도 연 2회 연다.농협 관계자는 “농업역사교실, 농경문화체험, 쌀요리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과연계수업, 교원직무연수 등의 교육 기부도 활발히 이뤄진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농사랑쌀사랑 공모전을 열어 시상한다. 지난 5월과 7월에는 서울 미동초 어린이 60여 명과 함께 손모내기 체험, 수박부채 만들기 등의 행사를 했다.전통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쌀 문화 공모전도 매년 연다. 농기구, 생활도구와 전래동화를 접목한 전시로 선조들의 지혜와 재치를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농협은 농촌에 거주하는 이민 여성을 위해 농업인 육성 교육을 시키고 한글 교실도 운영한다. 이민 여성을 요양보호사 등으로 양성하는 직업교육도 하고 있다.2013년 시작한 농업인행복버스는 의료·복지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의료진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직종의 봉사자들이 버스를 타고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종합복지서비스 사업이다. 의료 지원, 장수노인 사진 촬영, 문화예술 공연, 법률·소비자보호 상담, 영농차량 무상 점검 등을 한다. 지난해까지 27만여 명의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15회에 걸쳐 17만 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농협은 평소 문화행사를 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매년 음악회를 여는 등 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농협은행이 1995년부터 20년 넘게 해오고 있는 ‘푸른음악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모두 접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이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전남 담양 등에서 음악회를 열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10여 곳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1478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농협중앙회는 27일 본사, 계열사, 전국 16개 지역본부 등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범 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의 날' 행사를 열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에 이동급식차량 2대와 구호텐트 25개 등 총 3억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김병원 농협회장(왼쪽 두번째)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왼쪽) 등이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 본사에서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