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개월 만에 내수 베스트셀러 5위로 껑충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쏘나타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7월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에 오른 가운데 기아차 K7과 셀토스 등이 신차 효과를 등에 업고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8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5종, 기아차 4종, 르노삼성 1종으로 전월과 같다. 베스트셀러는 8,393대가 판매된 현대차 쏘나타다. 상위 제품인 그랜저에 버금가는 상품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7%,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2위는 6,971대가 출고된 현대차 포터다. 3위의 기아차 K7은 6,961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지난해보다 110.6% 늘었지만 올해 7월보다 14.8% 감소했다.

국산차 톱10, 현대차 지키고 기아차 위협

4위는 현대차 싼타페가 순위를 유지했다. 6,858대가 등록됐다. 지난해 보다 30.1%, 7월보다 7.2% 감소했다. 5위는 기아차 셀토스다. 출고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7월보다 83.2% 늘었다. 6위는 현대차 그랜저로 5,514대가 출고됐다. K7, 쏘나타에 밀리며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단계 더 내려갔다. 전년 동기 대비 38.1%, 7월보다 10.1% 감소했다.

7위는 기아차 봉고로 4,968대가 출고됐다. 전년 대비 5.7% 늘었다. 이어 8위는 현대차 아반떼가 자리를 지켰다. 판매대수는 4,893대를 기록했다. 3% 할인, 1.25% 저금리 할부 효과를 적용했지만 지난해보다 39.9%, 7월보다 9.9% 감소했다. 9위 기아차 카니발은 4,780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전월보다 30.9% 줄었다.

10위는 르노삼성 QM6다. 국내 출시된 유일한 LPG SUV라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판매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전년 대비 60.7%, 전월 대비 5.7% 늘어난 4,507대가 출고됐다. 이 가운데 LPG 비중은 61.3%에 이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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