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85% 싸게…주방용품 '명절 찬스' 노려보자
추석은 주방용품업계에 ‘대목’이다. 명절 음식을 많이 만들다 보면 조리용품, 밀폐용기 등 다양한 주방용 제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는 추석을 앞두고 일제히 대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최대 85% 싸게 팔고 사은 이벤트도 마련했다. 평소에 주방용품 구매 계획이 있던 소비자라면 이번 ‘명절 찬스’를 노려볼 만하다.

삼광글라스는 통 크게 ‘창고 대방출’ 행사를 한다. 인천 학익동에 있는 삼광글라스 인천창고에서 250여 종의 주방용품을 최대 85%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광글라스의 대표적 유리밀폐용기인 글라스락(사진)을 비롯해 베카, 셰프토프 등 조리용품 브랜드와 텀블러 등이 대상이다. 온라인몰인 글라스락몰에서도 행사장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동시에 연다. 행사 기간에 ‘노 플라스틱, 예스 글라스!’ 환경 캠페인의 하나로 플라스틱 용기 세 개를 가져오면 글라스락 밀폐용기 한 개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휴롬은 ‘1+1’ 콘셉트를 내세웠다. 공식 쇼핑몰 휴롬샵에서 티마스터와 퀵스퀴저 중 한 대를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 한 대를 더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티마스터 정가는 16만9000원, 퀵스퀴저는 11만9000원으로 두 대 가격의 50%에 살 수 있는 셈이다. 원액기와 초고속 블렌더도 할인한다. 블라썸 원액기는 42%, 블렌더는 2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테팔은 아울렛과 할인점,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동시다발적인 추석 프로모션을 연다. 전 부치기에 알맞은 레블레이션 인덕션 프라이팬을 50% 할인하고, 심플리시오 편수냄비는 균일가 1만9900원에 내놓는다.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주방 전 품목을 30% 할인하며 구매 가격대별로 상품권도 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