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사진)는 주한미국대사관, 미국 인디애나주정부와 공동으로 다음달 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 ‘인디애나주의 투자환경 소개와 주정부 인사와의 교류’를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연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지사가 참석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019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6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인증기관 중에는 항공, 우주, 드론, 코딩 3D프린팅, 농촌융복합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 분야 기관이 참여해 학생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존 인증기관에 대해서도 사후점검과 컨설팅을 제공해 질 관리에 힘쓴다. 더불어 올해 한 차례 남은 인증제 공고와 인증기관 선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 및 민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임창빈 국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 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역량강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금융벤처 규제개혁 법안인 개인 간(P2P) 금융거래 법제화를 위한 'P2P대출업법' 통과에 "만세"를 외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15일 박용만 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의원님들 모두 감사드린다"면서 "정무위, 법사위, 본회의까지 쭉 부탁드린다"고 올렸다.국회 정무위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P2P법'을 의결했으며, 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앞서 박 회장은 13일 20대 국회 들어 14번째로 국회를 찾아 정무위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P2P법 통과를 촉구했다.지난달에도 "핀테크 산업의 엔젤이 돼 달라"며 계류 중인 P2P법 통과를 읍소한 바 있다.박 회장은 글에서 "피로는 눈 녹듯 없어지고, 울컥해서 눈물까지 났다"면서 "이제 그 젊은이들(청년 CEO)을 볼 때 조금 덜 미안해도 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이어 "민병두 정무위원장님, 소위 위원장 김종석 의원님, 여당 간사 유동수 의원님, 유의동 의원님 제가 업어드릴게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연합뉴스
한국당-대한상의 정책간담회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들을 만나 정책 간담회를 했다.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제1야당과 대한상의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다만 황 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규제 완화 등에 방점을 찍었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 활성화 입법을 위한 국회의 노력에 무게중심을 실었다.황 대표는 간담회에서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위기인데 지금 이 정부가 딱 그런 모습을 보인다"며 "그런 점에서 근본적으로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현 정부는) 규제 혁신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이러니 시장 우선이 아니라 국가 주도 경제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강제 단축, 각종 준조세 인상까지 하고 있다.어떻게 기업이 살아날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그는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네거티브 규제 우선 시행을 촉구했다.나아가 "기업인들이 요청하는 내용이 대체로 우리 당이 추진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빠른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규제 혁파, 빅데이터 활성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유연근로제 개편 등을 한국당의 중점 추진 과제로 소개한 뒤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이기자'는 허황된 레토릭(수사)이 아니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용만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외교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으로 대응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대단히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비단 일본뿐 아니라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우리 산업의 구조개혁을 촉발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살려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이를 위해 여러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데, 법이나 제도 같은 플랫폼을 임팩트 있게 바꾸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경제계의 생각"이라며 벤처 활성화 관련 법안, 서비스업 발전 관련 법안, 일본 수출규제 관련 법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7개의 입법 과제를 건의했다.그는 "다음 달 정기국회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로, 입법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기업들로서는 상당히 초조한 마음"이라며 "오늘 건의한 내용 중에서 쟁점이 적거나 해소된 법안들에 대해서는 8월 임시국회에서 서둘러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