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포커스] 한국GM, 美 픽업트럭 '콜로라도' 사전계약 시작

입력2019.08.26 17:16 수정2019.08.27 01:59 지면A15

한국GM이 미국 정통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의 사전계약을 26일 시작했다. 2015년 미국 시장에 나온 중형 픽업트럭이다. 국내에서는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을 판매한다. 가격은 3855만~42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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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오리지널 픽업트럭 '콜로라도'로 시장 반전 노린다

한국GM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한국GM은 26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에서 중형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를 발표했다. 픽업트럽은 짐칸 덮개가 없는 소형트럭의 일종이다. 승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상용 트럭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콜로라도는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장 5402mm, 전폭 1948mm, 전고 1833mm에 달하는 크기를 지녔고 실내 공간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축거도 3258mm에 달해 5인 가족이 편히 탈 수 있다. 화물 적재 공간도 1170리터(ℓ)를 확보했다.국내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의 익스트림,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익스트림 4WD, 4륜구동에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익스트림-X 등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3855만원, 4135만원, 4265만원으로 책정됐다. 복합연비는 익스트림 기준 8.3km/ℓ다.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한 이래 오리지널 픽업트럭을 열망해온 많은 고객들께서 기다려 주셨던 콜로라도를 드디어 출시해 매우 기쁘다”며 “정통 픽업만의 강력한 상품성으로 국내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한국GM은 콜로라도의 상품성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픽업트럭 본고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14만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쉐보레의 주력 모델이기 때문. 한국GM은 보증 서비스를 기존 내수 차종과 동일하게 제공하고 미국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정품 액세서리도 약 2주 뒤부터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국내에서 화물차로 분류되기에 다양한 세금이 감면되는 것도 장점이다. 콜로라도의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그친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는 면제되며 취득세도 일반 승용차의 7%보다 낮은 5%로 산정된다. 개인사업자는 부가세 10% 환급도 받는다.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고 경쟁 차량도 존재한다는 점은 한국GM이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를 약 4만2000대 판매했다. 올해 2800만~3300만원대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의 연간 판매 목표치는 4만5000대에 그친다. 포드코리아도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국내 도입할 예정이기에 경쟁자는 더 늘어나게 된다.이와 관련해 카젬 사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비중은 2%에 그치지만 더 확대될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미국에서 콜로라도를 선보인 뒤 최근까지 45만대가 판매된 만큼 한국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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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정통 픽업 '콜로라도' 국내 상륙

-익스트림 3,855만원, 익스트림 4WD 4,135만원, 익스트림-X 4,265만원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새 차는 풀박스 프레임 보디를 기반으로 최대 3.2t의 견인능력과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2열 좌석의 4도어 크루캡 숏박스 차종이며, 휠베이스가 3,258㎜에 달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함께 최대 1,170ℓ의 적재용량을 갖췄다. 동력계는 6기통 3.6ℓ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312마력, 최대 38.0㎏·m의 힘을 낸다. 능동형 연료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견인 중량 및 주행환경 등에 따라 6개 실린더 중 4개만 활성화시켜 효율을 극대화했다. 덕분에 복합효율이 8.3㎞/ℓ(2WD 기준)에 이른다. 국내에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익스트림 트림, 4×4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익스트림 4WD 트림,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익스트림-X 트림 등 총 3종으로 판매한다. 익스트림은 오프로드에 특화한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17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다. 후륜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는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할 뿐 아니라 차이가 극도로 커질 경우 차동 기어를 자동으로 잠근다. 또 테일게이트를 가볍게 여닫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하게 천천히 열리도록 하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를 장착했다. 뒷범퍼 모서리에 발판을 만들어 사다리없이 손쉽게 오르내릴 수도 있다. 2열 시트 아래에는 수납함을 뒀고 뒷유리에는 리어 슬라이딩 윈도를 장착했다. 실내는 가죽시트를 비롯해, 앞좌석 전동 시트, 파워 요추 받침과 열선시트를 넣었다. 열선 스티어링 휠, 오토 에어컨, 8인치 터치스크린 오디오, 크루즈컨트롤 등도 기본화했다. 익스트림 4WD 트림은 오토트랙 액티브 4×4를 탑재했다.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고, 노면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오토 모드도 있다. 더불어 전방충돌경고 시스템,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 등 세이프티 패키지를 추가로 갖췄다. 익스트림-X 트림은 4WD를 기반으로 외관을 개선하고 오프로드 전용 편의품목을 더했다. 오프로드 사이드 스탭, LED 블랙 보타이 엠블럼, 보타이 도어 실 플레이트 등을 적용했다. 또 오염에 강하고 세척이 쉬운 프리미엄 플로어 라이너를 1열과 2열에 깔았다. 적재함에 달아 '오프로드 룩'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블랙 스포츠 바와 블랙 사이드 레일 중 하나를 선택품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모든 트림에는 무거운 짐을 실은 상태에서 최적화된 변속패턴을 발휘하는 토/홀 모드를 기본 적용했다. 또 스태빌리트랙 차체자세제어 시스템을 통해 고속주행 시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감지하고, 트레일러의 주행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리어 뷰 카메라는 트레일러의 결착을 도우며,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은 언덕에서 정차 시 안전한 재출발을 지원한다. 트레일러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은 트레일러 패키지로 제공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익스트림 3,855만 원, 익스트림 4WD 4,135만 원, 익스트림-X 4,265만 원이다. 콜로라도는 국내법 상 화물차로 분류하므로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하다. 취득세 역시 차값의 5%다. 개별소비세 3.5~5% 및 교육세 1.5%를 면제하며, 개인사업자로 등록 시 부가세 10%를 환급받는다. 또 전량 미국에서 수입했으나 국산차와 동일하게 전국 400개 이상의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회사는 북미시장에서 판매중인 커스텀 액세서리를 국내에서 콜로라도에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쉐보레 레터 그릴, 적재함 커버, 캠핑 텐트,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등 정품 액세서리 파츠를 정식 판매경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하이빔]재도약 추진하는 BMW, 핵심은 '신뢰'▶ [人터뷰]"자동차 튜닝, 갈 길은 멀지만 희망은 있다"▶ FCA코리아, 지프 레니게이드 비키니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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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포커스] 르노삼성, 스타필드 하남서 프리미에르 라운지 운영

르노삼성자동차가 ‘프리미에르’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서 이달 말까지 전시 행사를 연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중형 세단 SM6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최고급 세부모델(트림) 프리미에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