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통해 소비심리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3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본 판매 기간에는 금액대별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고 행사 카드 구매 시 최대 4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추석이 빨라 조리 시간이 긴 냉동 갈비보다 냉장 한우 세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사전판매 기간부터 냉장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 늘렸고, 그 결과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사전예약판매 기간 냉장 한우 세트 매출이 32.5% 신장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또 진공 포장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선도에 민감한 토시살과 제비추리 등 특수 부위만 따로 모은 '한우미각세트'도 300세트 한정으로 처음 선보인다.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본격 돌입
롯데마트도 29일부터 전 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특히 이번 추석에는 당도가 높은 과일만 엄선한 '황금당도'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더운 여름 날씨의 영향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롯데마트는 사전판매 기간부터 황금 당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이상 늘렸다.

실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사전예약 판매 기간 황금 당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설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또 1등급 친환경 한우 등심만 선별한 친환경 정육 선물세트 등도 선보인다.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본격 돌입
홈플러스도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천2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한다.

행사 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증정한다.
1000생
홈플러스는 추석 본 판매에서 최근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중을 30% 늘리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고려해 5만원 이하와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비중을 20% 늘렸다.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본격 돌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