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모바일 플랫폼 ‘신한플러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두 공모전은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디자인을 발굴해 상을 준다. 레드닷은 사용자경험(UX) 부문, IDEA는 디지털 인터럭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내 금융회사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 같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로 제조업 기반 대기업이 수상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비자 관점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신한플러스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계열사의 110여 개 금융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