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사진)는 다음달 4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IR(투자설명회) 데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K-OTC 거래 기업에 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비상장주식 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비보존, 소리대장간, 아이엔오기술 등 K-OTC 유망 중소기업 세 곳이 참여해 산업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한다.
금융투자협회가 2일 연 ‘제1회 증시 콘서트: 올 하반기 증시 대전망’ 행사에 참석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한국 증시가 3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4분기부터 본격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악화일로의 상장사 실적이 3분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이란 게 근거로 제시됐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장사 영업이익은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폭은 작아질 것”이라며 “과거 증시가 반전한 사례를 살펴보면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금리인하가 더해졌을 때 바닥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지금은 증시가 조정받을 때마다 매수비중을 늘리는 게 좋다”며 “핀테크나 모빌리티, 모바일 광고, 증권업종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증시가 경기반등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올초에 이어 2차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며 “신흥국 가운데 인도와 베트남 증시도 주목할 만하다”고 추천했다.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하락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세계경제 둔화, 미·중 패권경쟁 지속, 팽창적 통화정책 등의 요인으로 비슷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저금리 의존성이 심화되는 게 향후 급작스러운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은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따른 하강 요인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에 따른 상승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수출 부진과 고용지표 악화 등에 따라 부진한 흐름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금융투자협회가가 2일 개최한 ‘제1회 증시 콘서트: 올 하반기 증시 대전망’ 행사에서 참석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가 3분기에 ‘바닥’을 찍은 뒤 4분기부터 본격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악화일로의 상장사 실적이 3분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이란 게 근거로 제시됐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장사 영업이익은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폭은 작아질 것”이라며 “과거 증시가 반전한 사례를 살펴보면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금리인하가 더해졌을 때 바닥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지금은 증시가 조정받을 때마다 매수비중을 늘리는 게 좋다”며 “핀테크나 모빌리티, 모바일 광고, 증권업종 등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증시가 경기반등과 외국인자금 유입에 힘입어 올 초에 이어 2차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며 “신흥국 가운데 인도와 베트남 증시도 주목할 만하다”고 추천했다.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하락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세계경제 둔화, 미·중 패권경쟁 지속, 팽창적 통화정책 등 요인으로 비슷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저금리 의존성이 심화되는 게 향후 급작스러운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은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따른 하강 요인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에 따른 상승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수출 부진과 고용지표 악화 등에 따라 부진한 흐름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다.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거래 종목으로 피피아이 등 6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신규 지정 거래 종목은 ▲피피아이 ▲사우스케이프 ▲에이플러스라이프 ▲소리대장간 ▲프리젠 ▲케이알투자증권 등이다. 주식 거래는 20일부터 시작된다.거래가 시작되는 첫 날은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다.신규 지정기업의 평균 매출은 137억원으로 평균 자본금은 558억원이다.신규기업에는 유선 통신장비 제조업, 부동산 임대업, 장의관련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이 분포됐다. 중소기업도 다수 포함됐는데 이들은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금투협 관계자는 "한국장외주식시장 거래 기업의 상장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장을 향한 투자자와 비상장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11개사가 신규 지정됐다. 거래 가능 기업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라 말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