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월례조회'서 강조
"경영정상화 차질없이 진행"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서비스 질적 개선 더 노력하자"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내년 초대형선 인도에 맞춰 서비스의 양적 확대는 물론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배 사장은 20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월례조회’에서 “초대형선 발주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독일 하파그로이드, 일본 ONE, 대만 양밍 등으로 구성) 가입 등 경영 정상화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비스의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부터 2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된다. 공동운항을 통한 비용 절감과 운송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6월 운항 정시성 91.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세계 1, 2위 선사인 머스크(88.1%)와 MSC(86.4%)를 제쳤다. 배 사장은 “정시성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선임된 배 사장은 회의를 간소화하는 대신 CEO 월례조회를 도입하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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