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강개상인’과 손잡고 자체 홍삼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20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판매하는 ‘신세계×강개상인 홍삼’은 홍삼정 2종과 홍삼 스틱 2종 등 4개 제품이다.신세계 바이어가 6개월에 걸쳐 기획·출시한 이 제품은 강원 철원과 경기 이천 지역의 우수 등급 인삼을 선별해 생산했다.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높은 데도 가격은 시중 동급 상품보다 최대 25% 낮췄다.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자체 홍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오는 20일부터 판매되는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은 홍삼정 2종과 홍삼 스틱 2종 등 4개 제품이다.신세계 바이어가 6개월에 걸쳐 기획·출시한 이번 제품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좋은 인삼 재배지로 알려진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이천 지역의 우수 등급 인삼을 선별해 만들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브랜드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은 시중 동급 상품에 비해 최대 25%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리미엄급 홍삼정(240g/1병)의 경우 평균 20만원 중후반대, 홍삼스틱 제품(10mlX30포)은 약 10만원대에 시장가가 형성돼 있다.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로얄(240g/1병)'은 19만8000원,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스틱 로얄(10㎖X30포)'은 8만8000원에 판매한다.상품 디자인은 신세계백화점의 디자인 총괄 부서에서 직접 패키지 디자인을 맡아 검은색, 자주색을 메인으로 한 단순하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 행사기간 홍삼정 로얄 1병과 스틱로얄 20포가 함께 구성된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로얄세트'를 25만원에, 홍삼정 1병과 스틱로얄 20포가 들어간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정 세트'를 21만5000원에 각각 세트 판매한다.또한 홍삼과 같은 건강 관련 선물세트 매출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강개상인 제품을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고 추석 후에도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 담당 상무는 "홍삼과 관련된 건강 상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신장하는 등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은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세계백화점에서 홍삼이 주축이 된 건강 부문 상품 매출은 지난해 추석 35.8%, 지난 설에는 20.7%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이 2주년을 맞았다. 엘라코닉은 개점 2주년을 기념한 할인 행사를 15일부터 25일까지 전 점포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엘라코닉에서 직접 만든 란제리 자체상표(PB) 브랜드 ‘언컷’을 비롯해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브라 1만원, 팬티 5000원, 파자마 1만9000원 등 균일가 상품도 선보인다.서울 강남점에서는 16일부터 3일간 10% 할인쿠폰, 속옷 전용 프리미엄 세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한다.2017년 8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처음 선보인 엘라코닉은 오픈 2년 만에 매출 규모가 6배 넘게 늘었다. 엘라코닉은 현재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까지 총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40여 개의 브랜드와 1200가지 제품을 판매한다.엘라코닉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해진 국내 신진 브랜드도 소개해 왔다.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기존 란제리 매장 대비 3배 규모의 피팅룸(탈의실)을 갖춰 부담 없이 착용해볼 수 있다.엘라코닉은 특별한 날을 위한 웨딩 란제리, 커플을 위한 파자마, 희소성 있는 디자인의 수입 란제리, 유해물질에 민감한 사람을 위한 친환경 소재, 자녀를 둔 고객을 위한 주니어 속옷 전문 브랜드 등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온라인 채널에서도 엘라코닉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속옷을 표방하는 20~30대 젊은 층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엘라코닉 제품 중 90%는 와이어가 없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엘라코닉은 2017년 9월 온라인몰인 SSG닷컴에 전문관을 열었다. 29CM, W컨셉, SI빌리지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유명 온라인몰에도 전문관을 냈다. 올해 상반기 엘라코닉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었다. 온라인 특성상 직접 입어볼 수 없어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체형별 추천 상품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최적화된 사이즈를 안내한다.엘라코닉 브랜드 ‘언컷’은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내 자체 디자이너들은 온라인 상품평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며 다음 시즌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 브랜드보다 30~40% 저렴한 가격대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