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별도 플러그인 설치 없이 공인인증서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인증 서비스’를 주요 은행과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적용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국민·KEB하나·우리·기업 등 10개 은행과 정부24·건강보험·국민연금 등의 웹사이트에 도입을 마쳤다. 연말까지 농협 등 5개 은행에 추가 적용되며, 내년에는 국내 모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브라우저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인인증서를 USB 저장장치 등에 담아 보관할 필요가 없다. PC와 스마트폰의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인증서를 바로 발급받아 쓸 수 있다. 발급비는 무료이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