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산 불매운동이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익히 알려진 맥주나 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본 제품 수입 비중이 높았던 오토바이 관련 제품, 낚시용품 등도 수입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일본 주요 품목별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중 오토바이 관련 제품의 수입액은 163만6천달러로 작년 7월 689만4천달러에서 4분의 1토막이 났다.

낚시용품은 지난달 수입액이 438만8천달러로 1년 전(509만2천달러)에 비해 13.8% 감소했다.

일본산 담배 수입액은 5만6천달러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년 동기 대비 9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담배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편의점 업계가 일본 담배를 전시대에서 빼며 판매가 타격을 받은 것도 있으나 작년 7월 담배 수입이 예년에 비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승용차 수입액은 6천573만9천달러로 작년보다 34.1% 줄었고 맥주는 지난달 수입액이 574만7천달러로 33.4% 감소했다.

다만 의류 수입액은 685만8천달러로 1년 전보다 44.7% 늘었고, 화장품도 1천302만달러로 수입이 3.5%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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