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아도 간편 가입…공시이율과 상관없이 일정 수준 이상 해지환급금 보장
○해지환급금 보장하는 공시이율형 간편가입종신 14일 출시

삼성생명이 해지환급금을 일정 수준 이상 보장하는 ‘간편가입 든든한 유니버설종신보험(이하 간편가입종신)’을 14일부터 판매한다.

간편가입종신은 매달 공시하는 이율에 따라 운용수익이 연동되는 공시이율형 종신보험으로, 공시이율이 아무리 떨어져도 예정이율(2.5% 적용) 기준으로 설정한 수준의 해지환급금은 보증하는 상품이다(해지환급금 보증 옵션 선택 시. 단, 보증수수료 발생).

가령 은행 금리와 비슷한 공시이율이 계속 떨어져 해지할 경우 받는 해지환급금이 기대 수준에 못 미쳐도, 보험료를 산출할 때 활용하는 예정이율을 기준으로 설정된 해지환급금은 보장해준다는 의미다.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해지환급금 걱정을 덜 수 있는 셈이다.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간편가입’ 형태

신상품은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다는 이유로 가입이 거절당하던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가입’ 형태로 개발했다. 그동안 고령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고객들은 별도의 건강검진이나 까다로운 보험 가입 심사 기준 때문에 가입 자체가 어려웠다. 하지만 신상품은 세 가지 기본 고지 항목에만 문제가 없으면 별도 서류나 진단서 등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가입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도 없다.

세 가지 기본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 뇌출혈 등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유니버설 기능·연금 전환·납입 면제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갖춰

간편가입종신은 유니버설 기능, 연금 전환, 납입 면제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갖췄다.

신상품 가입 고객은 입출금이 가능한 유니버설 기능을 활용해 유연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긴급자금이 필요하다면 주보험 해지환급금의 50% 이내까지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또한 주보험 기본보험료의 최대 1배까지 추가 납입을 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하더라도 계약이 유지된다.

은퇴 후에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연금전환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때 연금을 받는 방법에 따라 체증형, 조기집중형, 종신연금플러스형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입기간 중 재해로 인해 50% 이상 장해를 입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간편가입종신의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5년납부터 70세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고상희 삼성생명 상품팀 상무는 “신상품은 그동안 나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한 전용 종신보험”이라며 “기본적인 사망보장과 함께 해지환급금 보증을 통해 노후 의료비나 생활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