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혁신금융 수요조사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수요를 조사한 결과 142개 업체에서 서비스 219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은행·금융투자회사·보험회사 등 기존 금융회사는 41곳에서 서비스 96개를, 핀테크(금융기술) 벤처 등 일반기업은 101곳에서 서비스 123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 분야의 ‘규제 샌드박스’로,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시도하려는 기업에 최장 4년 동안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 올 상반기와 비교하면 신청 의사를 밝힌 업체 수는 61%, 서비스 수는 108% 늘었다. 올 1월 받은 상반기 사전 신청에는 54개 업체의 114개 서비스가 접수됐다.

금융위는 “수요 조사 결과 금융, 핀테크, 통신, 유통 등 여러 업권을 융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28건), 빅데이터(20건), 인공지능(15건), 인증·보안(7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70건 포함됐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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