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종이류 포장재 제품 ‘프로테고’를 5일 출시했다. 프로테고는 ‘보호한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공기와 수분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해준다는 의미다.

프로테고는 한솔제지의 독자적인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이용해 공기와 수분, 냄새 등을 차단하고 내용물의 변질을 방지해준다. 그만큼 보존기한이 연장되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수성 코팅제를 사용해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한솔제지 측은 설명했다. 기존 포장재가 인쇄필름과 알루미늄을 접착해 함께 사용하는 데 비해 프로테고는 하나만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커피원두 등 식품부터 마스크팩과 같은 화장품 포장까지 다양한 내용물 포장에 사용할 수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