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올 2분기 신용·체크카드 전체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2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승인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한 55억2000만 건에 달했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5월 온라인 쇼핑 카드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한 21조8997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는 지난 4~5월 1조43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577억원)과 비교하면 89.4% 급증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