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최근 8개월 새 가장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한 95.9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4월 이후 이달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1년 뒤 부동산 가격을 전망한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06으로 전달보다 9포인트 올랐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