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2019’에 참여한 엄위상 LG전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장(상무·왼쪽 여섯번째)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2019’에 참여한 엄위상 LG전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장(상무·왼쪽 여섯번째)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2019’를 열었다.

행사엔 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개발자들은 LG전자가 ‘미래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등과 관련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했다. LG전자 관계자는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에 속한 개발자가 자체 개발한 AI칩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발표해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2019’ 해커톤에 참여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2019’ 해커톤에 참여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날 개발자들이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해커톤’도 개최했다. 해커톤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이고 개발자 전용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했다. ‘이그나이트 LG’ 세션에서는 개발자들이 ▲가족의 인생을 바꾼 미국여행기 ▲재테크 방법 ▲파트너와 협업하는 방법 등을 자유롭게 발표했다. 박일평 LG전자 CTO(사장)는 “융복합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 간의 원활한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