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Fed)와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하와 코스피 배당성향도 3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오는 30~31일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약 10년 만에 정책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라며 "금리인하 배경인 대외 불확실성과 낮은 물가상승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가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7월 금통위에서 3년 만에 금리를 내린 한은도 추가적인 통화완화 여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정기예금 금리는 5월 말 기준 1.97%인데 금리인하로 상품 금리는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 저점인 1.36%까지 내린다면 코스피 배당수익률과의 격차는 100bp(1bp=0.01%포인트)로 배당수익률 매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또 "작년 코스피 배당금은 5년 연속 늘어 30조9000억원(배당성향 23.7%)을 기록했는데 올해 이와 유사한 수준의 배당이 예상된다"며 "코스피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국내 기업의 배당정책 강화를 기반으로 배당성향은 30%를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ktb투자증권이 제시한 유망한 배당주는 대형주에선 오렌지라이프(28,400 -2.07%) 쌍용양회(5,520 -1.95%) 삼성화재우 현대중공업지주(333,000 -0.60%) 하나금융지주(35,800 -2.05%) 현대차우 두산(72,500 -2.55%) 기업은행(11,900 -1.65%) KT&G(98,200 -0.71%) 등이고 중소형주에선 대신증권우 효성(79,000 -1.74%) 한전KPS(35,800 +0.56%) DB금융투자(4,280 -1.83%) 한국토지신탁(2,120 -1.40%) SK가스(85,000 -1.39%) 등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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