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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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큰 손 외국인에 힘입어 2100선으로 올라섰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39%) 상승한 2101.45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지난 5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정보기술(IT)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주식시장 강세를 이끄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0억원, 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85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856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금융 증권 음식료품 화학 은행 철강금속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금융지주 POSCO SK텔레콤 LG생활건강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셀트리온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91%) 내린 668.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16%) 오른 675.84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신라젠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펄어비스 케이엠더블유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내렸다. 반면 SK머티리얼즈 휴젤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을 대기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178.9원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