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오리온 그룹과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글로벌 협력으로 확대

12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오리온 그룹(이사장 이경재)과 지난 22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이하 교찾희)’ 캠페인을 중국과 베트남으로 확대하여 아시아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교찾희’ 캠페인은 2012년에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4,862개 학교에서 22만 명의 학생이 참여한 월드비전의 대표적인 아동 권리•옹호 캠페인이다. 캠페인 송에 안무를 곁들인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친구 사이에 존중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익혀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들은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서로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갖게된다.

캠페인 송은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서로가 다르다고 차별하지 말아요’, ‘서로 열린 맘으로 차이를 인정한다면 이해할 수 있죠’, ‘서로 존중해주고 서로 배려해주며’, ‘너와 나 우정을 나눠’ 등의 가사로 구성됐다.

월드비전 측은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리온 그룹과 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월드비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월드비전과 베트남 월드비전이 협력하여 각 국가적 상황에 맞게 캠페인 적용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아동권리옹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달 11일에는 아동 권리 향상을 위한 ‘2019 대한민국 아동총회 월드비전 지역대회’를 개최, 총 9개 지역에서 ‘아동권리교육’을 통한 ‘정책 제안문 작성 및 전달’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달 말에는 아동권리옹호사업의 일환 ‘세상을 위한 우리들의 목소리’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대표 학생단이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지역 학생들과 함께 양국의 학교폭력 실태를 소개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 토론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최종 정책은 지·자체에 제안되어 학교폭력예방을 도모한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학교폭력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또한 공통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다음 세대 주역인 학생들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은 한국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학생들에게도 이로운 영향을 전파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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