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냉동피자 시장 본격 출사표
신세계푸드는 경기 원동에 오산2공장(사진)을 준공하고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오산2공장에는 기존 샌드위치·김밥·도시락 외에 새 주력 상품인 냉동피자 생산시설을 들여놨다. 신세계푸드는 이 공장에 2017년부터 600억원을 투자했다. 냉동피자, 샌드위치, 케이크 등을 연간 최대 2만2000t까지 생산할 수 있다. 냉동피자 생산라인에서는 연간 1만2000t, 500억원어치의 냉동피자를 생산할 수 있다. 본격적인 생산은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산2공장에서 자체 간편식 브랜드 ‘베누’의 냉동피자뿐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용 냉동 완제품·반제품 피자 등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오산2공장의 준공으로 경기 이천(식자재)·오산1(프레시푸드), 충북 음성(가정간편식), 충남 천안(베이커리), 강원 춘천(만두류) 등 6개의 공장을 갖게 됐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