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송금’ 기능을 이용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장기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3분기 중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등 모든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 생체 인증 또는 비밀번호 입력을 거쳐 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계좌이체에 비해 인증 절차가 간편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DB손해보험 측은 “카카오페이 송금을 활용하면 수수료 없이 약 10초 만에 간편하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며 “자동이체를 이용하지 않고 보험료를 직접 납부하려는 가입자들은 결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