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103,000 +3.0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12만5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소라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YoY) 6.2% 증가한 4051억원, 영업이익은 36%증가한 5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던 원인인 중국법인과 베트남법인의 실적이 회복되며 2분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분기 국내 부분은 스낵시장의 내수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리온은 견고한 시장점유율을기반으로 1.9%(YoY)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현지 딜러의 수요이연 및 감자스낵 신제품 출시 효과로 8.7%(YoY) 증가할 것으로 진단됐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과도한 비용집행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127.5%(YoY)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법인의 경우 1분기 부진 원인이었던 뗏(베트남 명절) 재고 부담의 해소와 쌀과자, 양산빵 등 신규 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 매출액은 7.7%(YoY), 영업이익은 8.1%(YoY)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시행됐던 딜러 구조조정의 기저효과가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중국 중추절 및 국경절 효과에 기인한 실적 회복으로 상고하저의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스낵시장 경쟁 심화로 오리온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스낵 신제품 출시 및 매대 확보를 통해 중국 점유율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현지 업체 대비 견고한 제품력이 강점인 만큼 시장점유율 회복이 확인되면 중국법인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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