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SKC코오롱PI 매각에 대해 향후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이규하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시가총액이 85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54%의 지분율을 7000억원 규모로 매입한다는 것은 현 주가대비 약 51.5% 수준의 프리미엄이 부여된 것"이라며 "주당 약 4만4000원 수준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어 "향후 여러 사모펀드들이 경쟁적으로 입찰에 응하는 경우 매각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SKC코오롱PI 주가도 그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업체 SKC코오롱PI가 매각된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12일 오전 9시 SKC코오롱PI는 전 날보다 3400원(11.7%) 상승한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잇다. 코오롱인더도 같은 시간 2% 넘게, SKC도 1% 이상 상승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합작사인 SKC코오롱PI를 팔기로 하고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대상은 SKC코오롱PI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4%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27%를 나눠 갖고 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