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테크, 올해 매출 2000억 달성 목표
코레일의 자회사로 대전에 본사를 둔 코레일테크는 올해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코레일테크는 2004년 설립돼 2007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9년 코레일트랙,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을 합병했다.

최근에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코레일에서 역사 및 차량청소와 건축물 유지보수를 이관 받아 기존 철도기술 분야와 합쳐져 직원이 5200여 명으로 늘었다.

조직이 커진 코레일테크는 지난 5월 대전 중구 삼성동에서 은행동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했다.

연간 매출은 2017년 366억원에서 지난해 780억원으로 213%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억원에서 40억원으로 333% 증가했다.

올해는 건축물유지관리와 철도차량청소 업무까지 수행해 예상 매출액이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는 “올해는 코레일테크로 합병된지 10년째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코레일테크 5200여 명의 임직원은 기술뿐만 아니라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