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는 1천275건으로 작년 하반기(895건)보다 42.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금액도 7천626억원으로 작년 하반기(4천415억원)보다 72.7% 늘었다.

종류별로 보면 전환사채(CB)의 행사건수가 996건, 행사금액은 5천970억원으로 각각 110.5%, 91.4% 증가했다.

교환사채(EB)도 행사건수 63건, 행사금액 1천387억원으로 각각 50.0%, 286.3% 늘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행사건수 216건, 행사금액 269억원으로 각각 43.1%, 71.2% 감소했다.

행사금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폴라에너지앤마린 1회 EB(765억원)였으며 롯데관광개발 5회 CB(289억원), 예스티 2회 CB(27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주식 관련 사채 권리행사, 전 반기보다 42%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