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현대건설(45,300 -0.66%)에 대해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7만8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YoY) 2.7% 하락한 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25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별도기준 주택부문의 경우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31%로 확대됨에 따라 원가율도 1% 줄어든 81%로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2분기에는 플랜트와 토목부문은 저마진 현장들이 정리되면서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수주는 무리없이 진행중으로 올해 연결 목표 13조1000억원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하반기 수주했거나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시설(약3조3000억원규모), 파나마 메트로(약2조9000억원규모), 알제리 복합화력(약9441억원규모), 카타르 LNG프로젝트(약4조7208억원규모, 50%)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201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업종 평균대비 높은 상황이다. 다만 연말부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및 공공기여 사업 착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시공사 선정, 대형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등 중장기 성장요인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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