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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엔 ETF로 '분산투자+절세 효과' 누리자

불확실성 시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투자상품은 단연 상장지수펀드(ETF)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코스피지수가 3% 오르면 ETF도 3% 오른다. ETF는 인덱스를 정확히 추종하기 때문이다. 펀드매니저가 잘 챙기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배당주니 성장주니 고민할 필요도 없다.

ETF를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먼저 ETF는 뷔페와 같이 자신이 선호하는 음식(기초자산)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 탄탄한 펀더멘털을 기초로 선진국 시장의 안정된 수익을 얻고 싶다면 그에 맞는 상품이 있다. 향후 보합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옵션매도프리미엄 누적을 통해 꾸준한 초과 수익을 얻고자 하면 그에 해당하는 상품도 있다.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 투자해 보다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려는 고객을 위한 상품도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분산 투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은 중요 투자원칙으로 꼽힌다. ETF는 그 자체가 분산 투자 효과가 있다. 주식형은 최소 10종목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ETF의 추종지수는 기본적으로 복수의 투자 대상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를 하게 된다.

각종 세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ETF의 장점이다. ETF 상품은 거래 차익이 났을 때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국내주식형은 비과세다. 또 모든 ETF 상품의 증권거래세는 현재 면제 중이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보유기간 과세 대상이긴 해도 세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ETF는 가격이 실시간으로 결정된다.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바로 사고팔 수 있다는 뜻이다. 투자자가 수익률을 관리하기에도 가장 용이하다. 투자상품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고 수익률을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투자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요즘 금융 앱(응용프로그램)이 잘돼 있어서 손쉽게 가입 및 해지, 수익률 확인을 할 수 있다. 다만 추종지수가 너무 올랐다가 빠져버리면 환매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목표설정형을 이용하면 설정한 수익률에서 해지할 수 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ETF는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신완철 신한PWM여의도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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