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21~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수출통합플랫폼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상담회는 2~16일, 쇼케이스 전시 등은 2~17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소싱페어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표적인 수출지원 행사다. 그동안 2219개사를 지원해 수출계약액 4270만달러(약 494억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뷰티·헬스, 생활용품 등 소비재와 기계부품, 전기·전자 등 산업재로 선정한 6대 타깃 품목을 대상으로 글로벌협력관, K-라이프스타일관, 차세대성장관 등 테마전시관을 신설해 운영한다.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에 등록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관심이 높은 해외 기업 중 제품 구매의사, 구매이력, 기업 신용도 등을 종합 평가해 해외 유력바이어 200개사를 선정했다. 내수기업, 창업기업 등 제품 품질과 디자인 등에서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추고 있지만 자체 브랜드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바이어 및 구매희망 품목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희망 바이어를 최대 14개사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사전매칭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바이어와 현장에서 상담을 하게 된다. 수출유망 스타트업 피칭대회, 해외홈쇼핑 입점 대면평가, 네트워킹 리셉션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