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업체 에스와이가 네팔 남부지역 폭풍우 피해주택 600세대 재건축사업에 자재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팔 진출 1년 만에 정부 발주사업에 납품하게 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지난 봄 대형 폭풍우가 몰아져 600여명의 사상자와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네팔 남부 바라 지역과 파사 지역의 피해 주택 복구사업이다. 에스와이는 600세대 주택 재건축에 지붕, 창호, 문 등 외장재 7월말까지 공급한다. 주택 기초와 벽, 철골을 제외한 외장재 일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당시 농촌지역에서 허술하게 지은 주택의 벽 등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가 증가했기 때문에 주택 복구에 국민적 관심이 크다”며 “네팔의 예산 사정으로 현지 벽돌주택에 지붕과 창호, 문 등만 공급하지만 4000가구 이상의 추가 사업이 예정돼 있어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와이는 지난해 네팔 남부 치트완 지역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건축물 지붕과 벽체로 이용되는 건축외장용 패널 외 창호와 스틸도어, 스티로폼 단열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네팔은 지난해 신정부 구성 이후 2022년 최빈개도국 졸업, 2030년 중진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경제발전에 주력하고 있어 건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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