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1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중국인 유튜브 인플루언서 ‘왕훙’ 500명을 초청해 유튜브 방송공간을 제공하는 ‘라이브 쇼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K뷰티와 면세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롯데면세점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 글로벌이 함께 기획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5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를 위해 명동본점에 10개, 인접한 롯데호텔서울 연회장에 50개 등 총 60개 부스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왕훙들이 돌아가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설화수’, ‘프리메라’, ‘아이오페’ 등을 비롯해 클리오 웰라주 등 2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초청된 왕훙의 유튜브 팔로어 수를 모두 합하면 5000만 명에 달한다. 팔로어 수가 200만 명을 넘는 스타 왕훙도 포함돼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