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30년' P&G의 보답…GS25 편의점서 대규모 브랜드 기획전
한국피앤지(P&G)는 181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다. ‘소비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가 이 회사의 모토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 자회사 및 지사를 두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SK-II, 질레트, 오랄 비, 팬틴, 헤드앤숄더, 페브리즈, 다우니, 팸퍼스, 브라운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P&G는 여름철을 맞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GS25와 제휴해 경품 증정 이벤트를 하고, 여름철 땀냄새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라인업의 섬유탈취제와 섬유유연제를 출시했다. 격렬한 운동과 여름철 야외 활동으로 흘리는 땀냄새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편의점 GS25와 협업

한국P&G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GS25 편의점 약 1만3000곳에서 대규모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한국 진출 30년' P&G의 보답…GS25 편의점서 대규모 브랜드 기획전
GS25 매장에서는 P&G 제품 한 개를 사면 스탬프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P&G의 주요 생활용품 브랜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제품 한 개당 GS25 전용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나만의 냉장고’에서 스탬프 한 개가 적립된다. 두 개를 모으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30주년 기념으로 특별 제작된 ‘P&G 레트로 파우치’를 증정한다. 꾸준히 잘 팔리는 스테티셀러 제품에 대한 ‘1+1 행사’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다우니 엑스퍼트 실내건조 △다우니 퍼퓸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질레트 플렉스볼 파워 면도기 △질레트 마하3 클래식 면도기 △질레트 일회용 면도기 △오랄비 후레쉬 클린 40모 △오랄비 슬림탑 잇몸케어 △팬틴 미셀라 샴푸 등 총 12종의 상품이 대상이다.

땀냄새 없애주는 섬유탈취제·유연제

P&G는 여름철을 맞아 땀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섬유탈취제와 섬유유연제를 출시했다. 강력한 탈취효과와 상쾌한 라임향으로 스포츠용품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 데 특화된 ‘페브리즈 스포츠’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 분위기에 맞춰 야외 활동, 스포츠 등 보다 적극적인 여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전용라인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한국 진출 30년' P&G의 보답…GS25 편의점서 대규모 브랜드 기획전
페브리즈 스포츠는 기존 페브리즈 대비 두 배 강한 탈취 효과로 천 소재의 운동복, 운동화, 가방 등에 밴 각종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냄새 방지 효과가 최대 24시간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싱그러운 프레시 라임향을 첨가해 미리 운동복에 뿌려 두면 땀냄새 걱정 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신아영 브랜드 매니저는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운동 후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땀냄새 고민도 커지고 있다는 데서 착안해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우니 엑스퍼트 스포츠’는 탈취 전문 고농축 섬유유연제 제품이다. 땀냄새, 체취로 인한 섬유의 냄새를 근본적으로 잡기 위해 개발됐다. P&G가 내놓은 자사 기존 제품보다 냄새 중화입자를 66% 더 추가했다. 땀이 나는 순간에 즉시 입자가 터지면서 효과를 나타낸다. 자사 기존 제품보다 두 배 강력한 조건의 땀·체취테스트에도 상쾌함을 입증했다.

다우니 엑스퍼트 스포츠는 상큼한 시트러스 향을 기본으로, 베르가못, 라임, 파인애플 향의 탑노트, 마린, 라벤더, 머그 향의 미들노트, 백단향(샌들우드), 천연 호박(엠버), 머스크 향의 베이스노트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국P&G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