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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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78만8000가구로 전년대비 17만4000가구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9.2%로 같은 기간 0.5%p 상승했다.

취업자 1인 가구는 353만 7000가구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취업자 1인 가구 중 임금근로자는 279만3000가구였으며, 74만4000가구는 비임금근로자로 조사됐다. 2017년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임시·일용직 비중은 0.1%p 하락했으며, 상용근로자 비중은 0.1%p 상승했다.

1인 가구 취업자 수는 남자가 204만1000가구(57.7%)로 여자(149만6000가구·42.3%)보다 많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5만6000가구(2.8%), 여자는 5만 가구(3.5%) 늘었다.

이 중 100만원 미만을 받는 1인 가구 임금근로자는 11.3%로 집계됐다. 100만~200만원 미만이 24.6%였다. 1인 가구 임근근로자 35.9%가 월평균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35.7%, 300만~400만원 미만은 17.1%, 400만원 이상은 11.3%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200만~3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의 비중은 각각 2.4%포인트(p), 1.2%p 상승한 반면 100만~200만원 미만 비중은 전년대비 4.6%p 하락했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 서비스,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등은 100만~200만원 미만 비중이 각각 40.6%, 37.3%, 36.1%로 높게 나타났다. 단순노무의 경우 100만원 미만 비중도 33.8%로 전체 직업 중 가장 높았다.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사무 종사자는 200만~300만원 미만 비중이 각각 47.6%, 45.2%, 40.4%로 가장 높았다. 400만원 이상은 관리자가 70.8%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의 경우 100만원 미만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40.5%로 가장 높았다. 광·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은 200만~3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각각 42.7%, 39.3%,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578만8000가구로 전년대비 17만4000가구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9.2%로 같은 기간 0.5%p 상승했다. 취업자 1인 가구는 353만7000가구로 전년대비 10만6000가구(3.1%) 증가했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자 가구 비중은 61.1%로 2017년과 동률을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중이 21.9%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무 종사자 14.9%, 단순노무 14.7%, 서비스 종사자 12.7%,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11.4%,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10.1% 순을 나타냈다.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2017년 42.8시간보다 1.7시간 줄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