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물산 본사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들과 회의를 마치고 구내식당을 찾았다. 삼성물산 블라인드.

24일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물산 본사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들과 회의를 마치고 구내식당을 찾았다. 삼성물산 블라인드.

최근 경영진과 연쇄 미팅을 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46,850 +0.86%) 부회장이 비(非)전자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삼성물산(94,400 +1.40%)을 방문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삼성물산 본사를 찾아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으로부터 사업 현안을 보고 받고 받았다.

또 이 부회장과 경영진은 오는 26∼27일로 예정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중동지역 사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이날 찾은 곳은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TF'다. 삼성은 과거 그룹 산하에 있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한 이후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삼성생명 금융경쟁력강화TF, 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TF 등 3개 TF를 운영하고 있다.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약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주요 경영진과 회의를 마치고 구내식당에서 내려가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13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DS부문 경영진과 두 차례 회의를 가진데 이어 14일에는 수원사업장에서 IM부문 사장단과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지난 17일에는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산업에 대한 투자·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