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1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보건복지부와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복지부는 저소득층의 근로의욕 고취와 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수급대상자 본인이 납입한 적립금에 정부 지원금을 매칭해 지급하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을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KEB하나은행은 구체적으로 ▲일하는 생계·의료수급 가구를 위한 '희망키움통장 I' ▲일하는 주거·교육수급 가구 및 차상위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II'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위한 '내일키움통장' ▲일하는 생계수급 청년을 위한 '청년희망키움통장' 등 금융계좌 개설과 자산 형성을 돕는다. 은행 방문이 어렵거나 디지털 사용이 취약한 이들을 위해서 직원이 직접 방문하고,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KEB하나은행은 2010년부터 저소득층의 자립 및 자활 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KEB하나은행이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퇴직연금 관리에 특화한 플랫폼을 선보였다. 190조원대로 커진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KEB하나은행은 17일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연금자산관리 전용 플랫폼 ‘하나연금통합포털’을 개설했다. KEB하나은행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하나원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가한 형태다. 별도 가입이나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곳에선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비롯해 개인연금 상품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 신설한 연금사업본부를 지난 1일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했다.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한 연금·은퇴설계 사업부문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KEB하나은행은 기존 은행 거래가 없어도 누구나 3분이면 모바일로 간단히 신용대출 한도 조회가 가능한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365일 24시간 은행 방문이나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도 조회와 대출 실행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고객 직장 정보와 보유자산을 자동으로 반영해 대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해준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2000만원이다. 급여이체, 카드 결제, 자동이체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면 최저 연 2.792%의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급여소득자 외에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추정 소득 정보를 반영해 사회초년생, 자영업자와 주부 등도 대출 가능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도록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간편하게 신용대출 한도를 조회하고 대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KEB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대출 한도를 조회한 선착순 1만 명에게 3000하나머니(하나금융 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신규 대출까지 하는 이에겐 7000하나머니를 추가로 제공한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