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페이타랩의 패스오더 서비스 전격 도입
㈜페이타랩과 카페 프랜차이즈 ‘메가커피’가 지난 13일 ‘패스오더’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패스오더는 식음료 자영업매장과 해당 매장의 손님들을 온라인공간에서 이어주는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 서비스로, 손님들은 패스오더 가맹점에 방문하기 전이나 테이블에 앉은 채로 주문대에 가지 않고도 미리 간편주문결제를 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이다. 패스오더 가맹점은 이러한 주문정보를 원거리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미리 준비해둘 수 있고, 주문접수가 비대면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기에 회전율상승, 매출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의 메가커피 직영점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패스오더를 통한 운영시스템은 대면접수와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받던 예전 운영시스템과 비교하여 추가매출 및 회전율, 고객만족도 부분에서 큰 상승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패스오더로 제품을 주문 및 결제한 사용자들의 리뷰에서는 "홍대역 도착할 때쯤 주문하고 가면 바로 받네요", "편하게 주문도 하고 적립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러한 시범운영의 성공적인 결과는 메가커피 가맹점 도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메가커피 가맹 매장은 6월 17일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패스오더 도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전 매장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메가커피 550여 매장의 점주들은 앞으로 패스오더를 통하여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커피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페이타랩의 곽수용 대표는 "메가커피의 직영점에서 추가 매출 및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만들어내어 뜻깊었으며, 이러한 효과를 더 많은 매장에서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