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열어주고 무료 건강검진…시민의 교육·취업·자립 지원 '앞장'
“스마트 도시 서울에 휴머니즘을 불어넣다.”

SH공사가 내세우는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목표다. SH공사는 교육, 취업, 문화 등 서울 시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늘 당신 곁에, SH 동행’이란 주제로 미래동행, 문화동행, 생활동행, 나눔동행 등 4가지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미래동행이다. 서울 시민이 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취업, 자립 등을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희망종이접기교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청소년 인문학 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21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4~7세 어린이 600명이 참여해 그림솜씨를 뽐냈다. 출품된 작품 중 66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탁상달력으로 제작해 서울 시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엔 공사 업무와 관련된 분야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역량 강화 교육, 상담, 강의 등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지원하거나 영화제를 여는 문화동행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시작된 ‘사랑의 결혼식’을 통해 그동안 총 97쌍이 혼례를 올렸다. 올해도 다음달 신혼부부를 모집해 8~12월 결혼식을 연다. 주례, 사회, 축가, 행사 보조 등에 SH공사 직원이 참여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복지 사업인 대청말 영화제, 예빛섬 영화제도 서울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사업이다. 가족과 함께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제를 표방하는 대청말 영화제는 5세 이상 어린이가 있는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주 목요일 저녁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페르디난드, 5월 인크레더블2가 상영됐고, 6월에는 피터래빗이 예정돼 있다.

무료건강검진, 으뜸이 한방진료, 사랑의 김장나눔 등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생활보조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 문화재 지킴이 등의 나눔동행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