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갈치 최대 40% 할인…이마트, 19일까지 이벤트 진행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미국산 소고기·칠레산 골드키위·베네수엘라산 절단갈치 등 이른바 '가성비(성능 대비 저렴한 가격)' 식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미국산 냉장 소고기 전 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고객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추가 할인을 통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또 칠레산 골드키위를 30% 이상 저렴하게 판다. 칠레산 키위는 뉴질랜드 키위보다 당도는 1~2 브릭스가량 낮지만 가격이 반값 수준으로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마트는 아울러 절단한 베네수엘라산 갈치(해동)를 마리당 700~900g 크기는 9800원에, 1kg 이상 크기는 1만5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마트 e카드로 구매할 경우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기존에 수입 갈치로 세네갈산을 주로 판매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판매를 중단했다. 어획량 감소와 중국 내 갈치 수요 증가로 세네갈 갈치 가격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대체 산지로 베네수엘라를 개발해 세네갈산보다 약 20% 저렴한 가성비 상품을 기획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이종훈 마케팅 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6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상품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해도 기운을 복 돋아주는 다양한 먹거리 할인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