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라우드

최고급 유럽산 홉으로 빚어
물 타지않아 맛과 향 풍부
롯데 클라우드 출시 5년…'국가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 우뚝

출시 5주년을 맞은 롯데주류의 클라우드가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클라우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맛과 광고 마케팅, 문화행사를 펼치며 국내 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프리미엄 홉으로 깊은 맛 살려

롯데 클라우드 출시 5년…'국가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 우뚝

클라우드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한 맥주다.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 중 홉을 여러 단계에 걸쳐 투입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살렸다.

독일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획득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받았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 품질이 좋기로 알려진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이다. 유럽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홉 생산지로도 꼽힌다.

클라우드는 고품질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맥주를 만드는 방법이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해 제품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여성 모델 앞세운 광고

클라우드가 남성 모델 일색이던 맥주 광고시장에 여성을 내세운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 모델 배우 전지현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아이돌 가수 설현을 내세웠고, 지난 2월부터는 배우 김태리가 100% ‘올 몰트 맥주 클라우드’의 모델로 나서며 차별화된 맛을 소비자에게 전하고 있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여성 모델을 앞세워 성공을 거둔 사례는 드물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맥주의 주요 타깃인 중년 남성 소비자를 겨냥해 30~40대 남성 모델을 앞세우는 경우가 흔했다.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국내 맥주시장에서 일종의 ‘불문율’이었다.

반면 클라우드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여성 모델을 내세워 광고부터 차별화했다. 롯제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의 풍부한 맛과 향, 여기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여성 모델을 기용했다”며 “그 결과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 소비자를 공략한 데서 나아가 여성 소비자에게까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는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앞세워 새로운 광고 동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의 독일어 ‘라인 하이츠 거 보트(Rein-heits-ge-bot)’를 부각했다. 또 홉 농장을 배경으로 원재료의 우수성과 프리미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싱그러운 초록빛의 영상미를 담아내 봄의 계절감도 더했다.

소비자 접점 마케팅 강화

롯데 클라우드 출시 5년…'국가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 우뚝

클라우드는 출시 때부터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드가 가진 특징과 장점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클라우드를 접하고 마셔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여름 부산 해운대 등 대표적인 피서지와 도심 속 주요 호텔에서 클라우드를 주제로 한 ‘풀 파티’를 열고 있다. 파티를 찾아온 소비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제품 특징을 살린 조형물을 설치한 브랜드 존을 운영해 선보인다. 또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현장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 밖에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실컷 마실 수 있는 루프톱 파티도 열고 있다. 클라우드 생맥주를 더 맛있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며 다양한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잠실에 국내 록밴드 국카스텐과 함께 미니 콘서트도 열었다. 클라우드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열린 미니 콘서트는 국카스텐의 라이브 공연을 들으면서 클라우드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보컬 하현우를 비롯한 국카스텐 멤버들이 약 한 시간 동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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