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전월比 0.1% 상승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1%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3~4월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제자리걸음 수준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앞서 미국 CPI 상승률은 지난 2월 0.1%에서 3월 0.4%로 높아졌고 4월에도 0.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식품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국제유가 흐름과 맞물려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1% 올랐다.

전달의 상승률(0.1%)과 동일한 수치다.

작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2.0%로 전달(2.1%)보다 소폭 낮아졌다.

근원물가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전반적으로는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여서 금리인하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美 5월 인플레이션 둔화…금리인하론 힘 실리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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