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기업로고(CI) /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기업로고(CI) /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21일 한 차례 부결 사태를 겪은 지 3주여 만이다.

르노삼성은 노동조합(노조)의 전면 파업을 철회한 뒤 본교섭을 열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마련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100만원) 지급과 성과급 976만원+기본급(자기계발비 포함)의 50.0% 지급 등의 조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신차 출시, 판매를 위한 생산 안정성 확보 차원의 평화 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간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했다.

이 같은 내용의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오는 14일 노조 조합원 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임단협을 놓고 지난해 6월부터 12개월째 갈등을 이어왔다. 이 기간 생산 손실은 약 2806억원에 달한다.

노조는 지난달 21일 전체 조합원 2219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었다. 당시 투표자 2141명 중 1109명(51.8%)이 반대표를 던졌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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