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리즈 왜건형, 국내 출시 예정

BMW가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을 공개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3시리즈의 왜건형으로 6세대를 맞았다. 세단의 승차감과 왜건의 넉넉한 적재공간이 특징이다. 외관은 전면부를 공격적으로 다듬었다. 풀 LED 헤드 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3차원 'L'자형 리어 램프를 채택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709㎜, 너비 1,827㎜, 높이 1,470㎜, 휠베이스 2,851㎜로 세단보다 키가 살짝 크다. 구형보다는 길고 넓으며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늘었다.

BMW, 6세대 3시리즈 투어링 공개

실내는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을 기반으로 운전자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변경했다. 뒷좌석은 4대2대4 비율로 접을 수 있다. 기본 적재공간은 500ℓ이며 최대 1,51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바닥엔 미끄럼방지 레일을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 해치 도어는 i드라이브 메뉴를 통해 여닫는 정도를 제어할 수 있다. 컴포트 액세스 품목을 추가하면 손동작없이도 열 수 있다. 작은 짐만 실을 경우엔 리어 글라스만 개폐할 수 있다.

편의·안전품목은 전동식 스포츠 시트, 하만 카돈 음향 시스템, 3존 에어컨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디지털 키,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운전자주행지원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 등을 갖췄다.

BMW, 6세대 3시리즈 투어링 공개

BMW, 6세대 3시리즈 투어링 공개

동력계는 2.0ℓ 가솔린(181마력, 255마력) 및 디젤(147마력, 188마력), 3.0ℓ 가솔린(369마력) 및 디젤(261마력) 등 6종이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2.0ℓ 디젤의 경우 6단 수동도 고를 수 있다. 내년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추가한다. 모두 새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d를 충족한다. 구동계는 후륜구동과 4WD 시스템인 x드라이브가 있다.

BMW는 새 3시리즈 투어링을 오는 9월말 북미에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유럽, 일본, 대만, 홍콩, 호주는 물론 국내에도 선보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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