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사모펀드에 2000억에 팔린다…회생법원 허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화장품업체 스킨푸드가 사모펀드인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된다.

서울회생법원 파산3부(재판장 서경환)는 12일 스킨푸드와 생산법인 아이피어리스에 대한 사모펀드 파인트리파트너스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 체결에 대해 허가를 결정했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대금은 스킨푸드 1776억원, 아이피어리스 224억원으로 총 2000억원이다.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는 2012년 매출액 1833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제품 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0월 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을 했다.

이후 올해 M&A 입찰이 진행됐고 이날 본계약이 체결됐다. 스킨푸드는 다음 달 중순께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재판부는 오는 8월23일 관계인 집회를 열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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