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리은행과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 및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신명혁 우리은행 부행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내일채움공제 홍보 및 가입 유치,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홍보 및 가입 유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14년 8월부터 시작한 내일채움공제는 당시 중진공 31개 지역조직을 중심으로 가입할 수 있었다. 지난해 5월 기업은행(600개 지점)과 지난 4월 신한은행(750개 지점)으로 가입 창구를 확대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 750개 지점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 인력이 공동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해 5년 만기 재직한 근로자가 본인 납입금보다 3배 이상 많은 2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책적 공제사업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근로자가 5년 동안 최소 월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원을 적립하고 정부는 적립기간 첫 3년간 1080만원을 적립하는 사업이다. 5년 만기 재직 후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인 3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창구를 확대해 청년 일자리 정책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