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 자료사진. 연합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내년 7월께 산업단지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약 122조원이 투입돼 반도체 생산과 연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산업정책입지심의회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골자로 한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다음 달 관계기관 협의와 합동 설명회, 내년 3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 5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용인시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대 448만㎡에 국내·외 50여 개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생산·연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 조성에 1조6000억원, 산업설비 120조원 등 122조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513조원의 생산유발, 188조원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4개 반도체 팹(Fab) 1만2000여 명과 지원부서 인력 3000명 등 1만5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건설사의 직접 고용 인원도 2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산업정책과 내에 '반도체산단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산단 조성을 지원하고 종사자들의 쾌적한 근로 환경 마련을 위한 복지시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노태종 경기도 산업정책과장은 "국토부가 국가적 사안임을 알고 적극적으로 산업단지계획을 의결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용인시와 협의해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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