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내수 시장 판매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기아자동차는 하반기 신차 효과에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134,500 +0.37%)는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6만775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6만1896대)보다 9.5% 뛰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43,300 +0.46%)의 경우 8.6% 줄어든 4만3000대를 팔았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는 코나와 투싼 등 레저용 차량(R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신형 쏘나타는 1만1224대 팔리는 등 약진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의 내수 판매 호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의 경우 미국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3743대 팔리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차는 신형 쏘울과 니로 등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판매량이 뒷걸음질 쳤다”며 “하반기 RV 차량이 대거 투입되면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기아차는 이달 준대형 세단 K7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시작으로 7월 소형 SUV인 셀토스, 9월 모하비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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