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력 제품 할인 없어

최근 신차 출시 현황과 내수 점유율에 따라 브랜드별 판촉조건이 상이하다. 상승세인 현대차는 전달과 변동이 거의 없으며 하락세인 기아차는 주력 제품의 할인폭을 소폭 키웠다. 쌍용차는 여행비 지원을, 한국지엠은 전차종 무이자 할부를 내세웠다. 르노삼성은 현금할인에 각종 용품 장착 지원을 통해 반등에 나선다. 다음은 각사가 제시한 6월 판매조건.

6월 국산차, 점유율별 판매조건 제각각

▲현대차·제네시스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할인은 엑센트 20만원, i30 50만원, 벨로스터 70만원이다. LF쏘나타 HEV는 200만원 할인과 1.25% 저금리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G70와 G80는 차 값의 10% 이상을 내면 나머지 금액은 36개월 동안 1.25~2.5% 금리를 적용하고 1년간 거치가 가능하다.

밸류플러스 할부를 신설했다. 4.5~5.0% 할부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 납입금을 지원한다. 36개월 할부 시 4%, 48개월은 3%, 60개월 이용 시 3%를 현대차가 대신 내준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겐 추가로 30만원을 깎아준다(일부 제품 제외).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그랜저는 50만원, 제네시스는 100만원을 낮춰 준다(G90 제외).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 세대 재구매 지원금은 최대 50만원이다.
6월 국산차, 점유율별 판매조건 제각각

▲기아차
제품별 할인은 모닝 최대 50만원, K3 50만원, K5 160만원, K5 LPI 80만원, K5 HEV 70만원, K7 100만원, K7 LPI와 HEV 50만원이다. 모닝과 K3는 무이자 할부에 20만원 할인을 더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지와 쏘렌토, 카니발은 50만원 할인, 또는 가전제품, 또는 1.9% 저금리에 20만원 유류비를 더한 조건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중고차 가치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인 출고자 중 약정서 작성 시 주요 차종은 최대 50%에서 기타 차종 역시 최대 48%의 중고차 잔가를 보장한다.

이 외에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을 지원하고, K9 또는 오피러스 출고 이력이 있거나 수입차 보유자 및 렌트 및 리스 이용자, 준대형급 이상 세단 보유자가 K9을 구매하면 현금할인과 캐시백을 더해 최대 100만원을 할인한다.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는 일부 제품에 한해 추가 20만원을 지원한다.
6월 국산차, 점유율별 판매조건 제각각

▲쌍용차
G4 렉스턴 구매 시 개별소비세 전액(3.5%) 지원과 5년/10만㎞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 선수금 없이 3.9~5.9%(60~72개월) 할부기간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여행비를 지급한다.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도 선택 가능하다.

스포츠 브랜드는 10년 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하고 무쏘/액티언/코란도 스포츠 등 구형 보유자에게는 취득세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5.9% 할부기간을 최장 12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란도와 티볼리는 3.9~4.9%(36~72개월) 할부로 사거나 4.9% 할부 구매 시 블레이즈 콕핏 패키지 장착 지원금 50~60만원을 지급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로 구입하면 여행비 200만원, 또는 선수율 없이 1.9~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할 수 있다. 3.9% 할부를 이용 시 여행 지원금 1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1.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하며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G4 렉스턴을 구매하면 50만원, 렉스턴 스포츠는 30만원, 코란도 및 티볼리 브랜드는 20만원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6월 국산차, 점유율별 판매조건 제각각

▲쉐보레
선수금과 이자 없는 36개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에 적용한다. 말리부 디젤과 하이브리드는 최장 48개월까지 무이자가 가능하다. 볼트 EV는 36개월 무이자를 올해 처음 채택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를 동시 적용하는 콤보 할부 선택 시 100만원의 충전 카드 혜택을 준다. 이쿼녹스, 임팔라 역시 36개월 무이자로 살 수 있다.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콤보 할부 혜택을 강화했다. 스파크는 70만원, 말리부와 트랙스는 100만원을 지원하며 구매자는 무이자 혹은 콤보 할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쿼녹스와 임팔라는 각각 50만원, 2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선보인 스파크 카카오 프렌즈 스페셜 기프트팩은 6월21일까지 스파크를 출고 시 제공한다. 이 외에 13세 이하 자녀 양육 가정,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 네 그룹에게 최대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6월 국산차, 점유율별 판매조건 제각각

▲르노삼성
SM6와 QM6 구매 시 123만원 상당의 보증연장 서비스, S링크 패키지 무상 장착, 120만원 상당의 용품구입비, 현금 80만원 지원 등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현금과 할부 구매 모두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며 SM6 프라임의 경우 100만원, QM6 조기 출고 시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르노삼성차 보유자가 SM6, QM6, QM3, 클리오, 마스터를 구매하면 재구매 더블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200만원 할인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공무원이나 교직원은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마스터 제외).

QM3와 클리오는 현금 구매 시 7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며 36개월 무이자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동시에 전용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제공하고 QM3 LE 트림의 경우 인조가죽 시트커버 혹은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QM3와 클리오는 트림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200대 한정판 QM3 RE 레드 에디션 구매 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구매 청약을 할 경우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SM3 Z.E.는 200만원 할인하며 현금 구매 시 15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트위지는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 무상 제공, 12개월 할부 구매 시 1.9%의 저금리를 적용한다. 일부 트림은 150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36개월 이하 일반 할부 구매 시 1.99%의 저금리로도 구매 가능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BMW코리아, 7시리즈 부분변경 사전계약 돌입
▶ LPG 중고차, 일반인 판매로 시세 올라
▶ 한국닛산, 6세대 알티마 사전계약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