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7~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케이콘 2019 재팬’(KCON 2019 JAPAN) 연계행사로 개최한 중소기업제품 수출상담·판촉전이 109억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4년부터 한류를 활용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케이콘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493개사가 187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0개 중소기업은 3일 동안 2억원의 현장판매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금액이자 행사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달 16일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도 일본 바이어 120개사와 109억원의 계약이 성사됐다.

중기부는 오는 8월,9월 각각 미국과 태국에서 열릴 케이콘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상담·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영선 장관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컨설팅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