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국내선 운임을 평균 3.1% 인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20일부터 주요 관광 노선에 ‘선호 시간’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평균 운임을 3.1% 올린다고 31일 발표했다. 최고 인기 노선인 서울~제주의 경우 승객이 몰리는 내륙발 제주행은 낮 12시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낮 12시 이후 출발편이 선호 시간대에 포함된다. 편도 주중 운임은 3000원, 성수기·주말 피크 운임은 7000원 인상된다. 7월 1일부터 비상구 좌석을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 선호 좌석에 포함해 판매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